(3) 원죄에 대한, 요한 웨슬리의 견해

요한 웨슬리는 원죄에서, 인간의 타락과 더불어, 자유의지와 책임(free will and responsibility)을 함께 강조한다. 아담이 자유의지로 불순종하여, 죄인이 되었다고 본다. 그러므로 인간의 책임이 수반된다. 인간이 하나님에 대하여, 불순종한 것을 과연 책임질 수 있을까? 대표성을 띄고 죄인이 된 아담과, 그 이후로 죄인 된 인간의 죄의 속성(properties of sin)때문에, 인간은 구원받아야 하고, 그러므로 그리스도가, 필연적인 존재(inevitable existence)가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육적인 유전이 아닌, 영적 유전의 관계(Relationship of spiritual inheritance)로써의 원죄를 주장했다. 이 개념은 죄의 보편성(Universality of sin)을 인정하는 것으로, 하나님과의 단절이라는, 연대성(Engagement)으로 이해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