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삶의 변화는 매우 크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제롬 파월의장은 ”팬데믹이 가져온 경제변화는 영구적”이라며 전염병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더 많은 원격근무, 새로운 기술과 일자리가 생겨나며 대면 서비스는 줄어들 것‘이라고 예측했다.

미국 알레르기 감염병연구소장(앤서니 파우치)은 “코로나19가 앞으로 20여 년은 더 유행할 거라 전망”하고, 빌 게이츠는 ‘22.8.18. “20년 내 코로나 같은 인수공통 감염병 팬데믹 올 가능성 50%, 다음엔 치사율 30% 질환..., 세계보건기구(WHO)에 팬데믹 대응팀은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코로나19로 인한 현상으로 학생들이 입 모양 보고 언어학습 못 해, 표현력 등 언어장애(37% 이상↑) 및 발달 지연 호소하고, 조직 구성원 간의 의사소통 부재, 배려심, 상대방의 입과 코의 인상파악 애로, 일반적 후유증을 넘어 뇌와 같은 인체 주요 기관에도 영향을 준다. 라고 보도했다.(NBC뉴스 ‘22.8.2.보도 “코로나19로 ’후각 상실, 인지 저하 등 강력한 전조 현상‘”)

지난 1월 16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의 주제도 ”파편화된 세계에서의 협력” 이었다. “세계가 팬데믹과 우크라이나 전쟁이라는 트리거로 중요한 변곡점 놓여있다”라고 밝혔다. “세계.국가적 차원에서 다양한 분열이 나타나고 있다”라고 했다.

지난 통계청이 발표한 ’국민 삶의 질 보고서‘에 따르면 사회적 고립도는 34.1%로 2009년 이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불안장애 환자 수는 코로나19 시작 직전인 2019년 74만 명에서 202년 78만 명, 2021년 87만 명으로 급증했다

.# 5,143만 인구 중 제주도 인구 약 67만명, 우리나라 치매환자 약 80만명으로 예상하고, 

  1인세대가 전체 세대 가운데 41%(972만 명) 차지하고 있음.

젊을수록 비대면 환경에 익숙해져 대면을 꺼리는 경향도 나타나다. 심지어 전화 통화조차 두려워하는 ”콜포비아“까지 확산하고 있다. ’콜포비아’ 극복을 위해 시간당 10만원짜리 과외가 성행한다는 보고도 나왔다.

SNS에 익숙한 세대일수록 파편화 현상은 더욱 크게 나타난다. 인공지능이 추천하는 알고리즘 탓에 확증편향이 계속 커지고 다른 생각을 하는 이들과의 소통 기회는 점점 줄고 있다.

2019년 30만 명이었던 출생아 수는 2021년 26만 명으로 줄었고, 지난 해 25만 명대로 추정하고 있다. 신혼부부가 2021년 역대 처음으로 20만 쌍 아래로 내려간 탓이다.

2011년 33만 건에 달했던 혼인 건수는 2021년 19만 건으로 급락했다. 마스크는 벗지만..., 팬데믹이 드리운 그늘 ”파편화사회“ 약해진 사회안전망을 재점검하고 고립된 개인이 다시 연대로 나아설 수 있는 고민이 절실한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