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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광복 작성일 2024-12-11
제목 장독대에서     - 이해인. 조회수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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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을 뜨면서 침묵의 세월이 키워준 겹손을 배우고 


 


고추장을 뜨면서 맵게 깨어있는 지혜와 기쁨을 배우고 


 


된장을 뜨면서 냄새나는 기다림속에 잘 익은 평화을 배우네


 


마음이 무겁고 삶이 아프거든 우리집 장독대로 오실래요?
홍기남 장독대가면 뭐가 있나요??  
[ 2024-1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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