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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료회원 작성일 2009-04-04
제목 삼성 全임원 불황타개 정신교육 조회수 2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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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이 불황 극복을 위해 임원들을 대상으로 정신무장 교육에 나섰다. 이에 따라 삼성그룹 임원들은 지난달 말부터 이달 23일까지 순차적으로 삼성인력개발원에 들어가 1박2일 일정으로 불황타개 교육을 받고 있다. <br><br>교육 대상은 사장급 이상 최고경영자를 제외한 모든 임원이다. <br><br>3일 삼성 관계자는 삼성 각 계열사가 올해 들어 조직 개편과 대폭적인 인사를 단행한 만큼 심기일전해 불황을 극복하자는 목적으로 부사장부터 상무에 이르까지 전체 임원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br><br>그는 또 이번 교육에 참여한 임원은 1200명 선이 될 것이라며 삼성이 이처럼 전체 임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지극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덧붙였다. <br><br>교육은 강의를 듣고 분임토의를 하는 방식이다. 먼저 정기영 삼성경제연구소장이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글로벌 경제 흐름 등을 짚어준다. <br><br>이어 경제ㆍ경영학 교수 등 외부 강사들이 위기에 놓인 시장 상황과 미래 시장을 전망한다. 기본 강의가 끝나면 각 임원들이 팀별로 나뉘어 자신들이 속한 조직이나 사업부가 처한 위기 상황이나 불황 타개책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또한 임원 역할이나 리더십에 대해 돌이켜보고 자신이 속한 조직에 대한 소속감과 일체감 등을 재확인하는 시간도 갖는다. <br><br>비용 절감만으로는 당면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다른 각도에서 지금 상황을 바라보고 창조적인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것이 이번 교육의 요지다. <br><br>교육에 참여한 한 임원은 잠시나마 현업을 떠나 좀 더 큰 틀에서 글로벌 경기 불황 극복이나 초일류 삼성으로 도약하기 위한 방법 등을 고민해보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br><br>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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