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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요한보스코 작성일 2009-11-27
제목 원수에게도 돈을 꾸어주어라, 조회수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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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에게도 돈을 꾸어주어라, [루카 6.35]  <br><br>너희가 만일 원수의 타락을 조롱하고 경멸한다면<br>너희야말로 바로 가장 심한 조롱과 경멸을 받아 마땅하다,<br>너희가 원수의 불행을 겉으로든 속으로든 기뻐한다면 <br>그것이야말로 바로 너희 자신이 가장 큰 불행이다,<br><br>너희가 만일 원수의 파산에 박수를 친다면<br>하늘에서도 땅에서도 도움을 전혀 받지 못할 것이다,<br>너희가 만일 원수의 파멸을 방치하거나 조장한다면 <br>너희 영혼이야말로 사랑의 고갈로 파멸할 것이다, <br><br>자기를 사랑하는 상대방을 아끼고 돕고 사랑하는 것은 <br>너희 원수는 물론 심지어 하찮은 짐승들도 하는 것이다,<br>너희가 친한 사람들하고만 어울리고 상부상조한다면<br>다른 죄인들이나 짐승보다 더 나은 것이 무엇이냐?<br><br>원금에 이자마저 받을 가능성이 큰 사람들에게만 <br>너희가 돈을 빌려준다면 돈 장사밖에 더 되느냐?<br>입으로는 진리와 정의와 사랑을 실천한다고 외치면서<br>너희가 고작 그 정도라면 어찌 나의 제자라고 하느냐?<br><br>너희에게 상환할 가능성이 전혀 없는 원수라 해도<br>그와 그의 가족이 참으로 곤궁하다면 돈을 빌려주어라<br>그가 빚을 갚든 말든 그것은 너희가 상관할 일이 아니고<br>하늘의 아버지가 공정하게 판단해 줄 것이다,<br><br>너희가 가진 모든 것은 원래 아버지의 것이 아니냐?<br>너희 선행은 아버지가 넉넉히 갚아주지 않겠느냐?<br>바람처럼 너희 손을 거쳐서 지나가는 돈을 가지고<br>너희가 아버지의 아들임을 원수들에게 증언하지 못한다면<br>너희 믿음 소망 사랑은 도대체 무는 소용이 있는 것이냐?<br><br>시로 읽는 복음서<br>사람의 아들은 이렇게 말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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