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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좋은이야기 작성일 2004-10-24
제목 당신을 만나고도 잠 못드는 밤입니다. 조회수 4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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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만나고도 잠 못드는 밤입니다.<br>당신을 바래다주고 돌아섬부터 시작되는 그리움이<br>내 주변 하나가득 넘쳐나서, 나...<br>이 늦은밤 잠 못들게 합니다. <br><br>좋은 친구로 오랜동안 함께하자며 시작한 우리.<br>처음엔 나도<br>그렇게 가벼운 마음으로 당신을 만났습니다.<br>사랑의 아픔을 너무도 잘알기에<br>알면 알수록 좋아지는 당신을 바라보며<br>터럭만큼의 정도 주지 않으려고<br>추스리고 추스려도<br>나도 내 감정의 상한선을 모르기에<br>지금 이렇게 빠져버렸습니다. <br><br>당신 표정 하나에 행복하고<br>당신 말 한 마디에 상처받는 내가<br>당신 행동 하나 하나<br>당신 말 한 마디 한 마디<br>가슴 졸이며 듣고 있는 내 모습이<br>가끔은 서글프게 느껴지지만, 나...<br>당신을 만나고도 잠 못들어 합니다. <br><br>혹여, 내가 당신 삶에 너무 밀착되어<br>조금이라도 성가셔 진다면<br>내가 가진 이 그리움보다<br>내가 가진 이 서글픔보다<br>당신의 성가신 조금을 더 슬퍼할지 모릅니다.<br>어쩌다 내가 당신 옆에서 한 발자욱 물러난 것은<br>당신을 이전보다 더 사랑하기에<br>당신을 이전보다 더 그리워하기에<br>그럴수 밖에 없었음을 당신이 알수 있을까요? <br><br>오늘 헤어질땐 언제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br>하지 않았습니다.<br>내가 먼저 다그쳐 약속하지 않은 것은<br>내가 당신 삶에 너무 깊숙히 들어가 버린 것은 아닌지<br>내가 당신을 너무 성가시게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br>생각하느라 그런 것입니다.<br>아주 조금이라도...<br>당신이 나로인해 불편함을 느낄까봐<br>그런 것입니다. <br><br>당신을 만나면서도 조바심을 느끼는 내가<br>너무 바보 같아 보입니다.<br>당신을 사랑하는 마음만큼 <br>내 모자람이 커보이기 때문이겠지요.<br>그래서 이 깊은 밤<br>사무치는 그리움에 몸서리치며, 나...<br>당신을 만나고도 잠못이룹니다. <br><br>당신을 사랑합니다.   <br> <br><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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