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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유리 작성일 2011-06-04
제목 자신에게 쏘는 화살 조회수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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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저가 큰 잔치를 마련해 놓고<br>많은 귀족들과 친구들을 초청했습니다.<br>그런데 잔칫날은 아주 좋지 못한 날씨였습니다.<br><br>시저는 기분이 몹시 상해 화를 내다가<br>엉뚱한 명령을 부하들에게 내렀습니다.<br>하늘을 향해 화살을 쏘라는 것이었습니다.<br>부하들은 하늘을 향해 활을 쏘았습니다.<br>그러나 부하들이 쏜 화살은 되돌아와서<br>그들 머리에 떨어져 많은<br>중상자가 생겼을 뿐입니다.<br><br>어떠한 일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br>원망한 불평을 하기 쉽습니다.<br>하늘을,타인을,환경을 원망합니다.<br>그러나 원망은<br>결국 자신에게 되돌아와 박히는<br>화살에 불과한 것입니다.<br><br>원망을 감사로 바꿀 때,<br>마른 가지에서 장미꽃이 피듯<br>영혼에 물기가 오르고<br>그것이 삶의 생수가 되지 않을는지요.<br>자신을 한번 돌아보세요.<br>혹시나 나에게<br>화살의 시위를 겨누고 있는 것은 아닌지...<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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