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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종성-31기 작성일 2012-07-28
제목 책제목-''상모''를 읽고 ... 조회수 2802
첨부파일  

책제목 : 상 모

저 자: 이징
역 자 : 남은숙
출판사: 시그마북스
출판일: 2012,6.1
독서일: 2012.7.20

- 포부와 야심의 차이.
공명정대한 것이 포부이고, 어둡고 비열한 것이 야심이다. 전자는 정의롭다면, 후자는 사악하다.

- 가족과 애인이 삶에 꼭 필요한 사람이라면, 지기(知己)는 성공을 위해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다. 지기는 친구와 차이가 있다. 지기는 친구도, 적도 될 수 있다.
백아와 종자기는 거문고를 매개로 서로 마음이 통한 지음(知音)이다.

- 정계에서 지켜야 할 세 가지 금기.
줄을 잘못 서지 말 것, 구린 돈은 받지 말 것, 함부로 여자를 만나지 말 것.

- 승자는 왕이 되고, 패자는 역적이 되며, 재앙은 내부에서 일어난다.

- 창고에 곡식이 가득 차야 예절을 알게 되고 의식이 풍부해야 명예와 수치를 안다.
倉庫實則知禮節, 衣食足則知榮辱.

- 기회는 무심히 흘러가는 ‘시간’ 속에 있다.
사람들이 포기해버릴 때도 누군가 끝까지 남아 다가올 기회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기회는 준비된 자를 찾아간다.

- 기화가거(奇貨可居): 진기한 물건과 사람은 당장 쓸 곳이 없어도 훗날을 위해 잘 간직해야 한다. 좋은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 덕행을 베푸는 일이 최상이요, 공을 세우는 일이 차상이요, 훌륭한 말을 남기는 것이 그 다음이다. ? 좌전.

- 아주 작은 기회라도 없으면 만들어라.
진정한 능력자는 작은 기회도 큰 기회로 바꿀 수 있지 안겠는가.

- 누군가에게 권력과 사랑은 한 가지 공통점을 지닌다. 그것은 바로 배타성이다.

- 신이 인간을 파괴할 때는 먼저 그 이성을 마비시킨다.

- 태산의 한 줌의 흙도 버리지 않았기에 큰 산이 되었고,
황화는 실개천의 물 한줄기도 버리지 않았기에 그 깊이를 유지할 수 있다.

- 삼교구류: 삼교는 유교, 불교, 도교를 말하고, 구류는 유가, 도가, 음양가, 법가, 명가, 묵가, 종횡가, 잡가, 농가를 가르킴.

- 천하에 도가 있으면 나타나고, 도가 없으면 숨는다. ? 공자.

- 훌륭한 짐승은 나무를 택해서 보금자리를 짓고, 훌륭한 신하는 군주를 택해서 섬긴다.
良禽擇木而栖, 良臣擇主而事.

- 유방이 말한 사냥꾼과 사냥개의 차이는 맹자가 말한 노심자(勞心者: 다른 사람을 다스리는 자)와 노력자(勞力者: 다른 사람의 지배를 받는 자)의 차이와 흡사하다.

- 재상의 뱃속은 배를 띄울 수 있을 만큼 넓다. (宰相?里能撑船)

- 도가학설은 도(道)와 술(術), 체(體)와 용(用)의 내용을 담고 있다.
장량은 ‘도’에 입각하여 ‘술’을 실천하고 지략을 ‘체’로 삼아 음모를 ‘이용’하였다.
장량의 ‘도’는 도가학설의 정수라 할 수 있는 ‘은(은)’을 실천하였다.
도가의 은사(隱士: 재야 학자)는 입신양명보다 개인의 깨달음을 추구하며 ‘자연적이면서 마음에 거리낌 없는’ 참된 인생을 향한 갈구가 있었다.

- 다 쓰지 아니한 재주를 조물주에게 되돌려주고, 다 쓰지 아니한 녹을 조정에 되돌려주고, 다 쓰지 않은 재물을 백성에게 되돌려주고, 다 쓰지 아니한 복을 자손에게 되돌려주라.
留有餘不盡之巧以還造化, 留有餘不盡之祿以還朝廷, 留有餘不盡之財以還百姓, 留有餘不盡之福以還子孫 ? 왕참정의 사류명(四留銘: 네 가지 보류해야 할 것)

- 재갈량은 치융(治戎: 군사를 다루는 일)에는 능하나 기모(奇謀: 기묘한 꾀)는 부족하고, 백성을 다스리는 재간은 장수로서의 지략보다 더 뛰어났다. ? 진수의 삼국지.

- 출세와 성공이 가죽이라면 돈은 ‘털’에 비유할 수 있다.
가죽이 없는데 어찌 털이 붙을 수 있을까 (皮之不存, 毛將安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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