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는 것 못지않게 자신에게 이로운 일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전자는 제한적으로, 후자는 전적으로 우리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다.

어떤상황에서든, 우리를 강하게 만들거나 약하게 만들거나 해가 되는것을 행하고 생각하며 느낄 수 있는 선택권은 항상 자신에게 있다.  자신에게 이로운 일을 하는것은 자신을 강하게 만드는 것을 선택한다는 의미이다.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는 것에 '어떤 태도'를 취하느냐는 자신에게 달려있다.

자신을 어떻게 대하는가는 마음대로 할수 있는 일이다.  일상에서 우리가 취하는 태도를 보면 자신에게 이로운 것에 대한 의심을 엿볼 수 있다.  세상에는 재미있는 일도 많지만 감자튀김, 땅콩버터, 너무 꽉 끼는 신발처럼 특별히 좋다고 할 수 없는 것들도 많다.  

우리는 분명 자신을 기분좋게 만드는 일을 많이 한다.  영화를 보러가고, 아이들과 같이 놀고, 소파위에 편히 누워자고, 자전거를 타고 친구들을 만나 수다를 떤다.  멋진 휴가를 떠나고 맛사지를 받기도 한다.  모두 자신에게 이로운 일들이다.  여기서 생각하고 넘어가야 할 문제가 있다.

• 자신에게 이로운 일을 충분히 자주 하고 있는가
• 자신에게 이로운 일들이 그밖에 더 있는가
• 자신에게 이롭지 않은 일을 너무 많이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핑계의 심리학> 중에서 - 브리짓 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