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치거리가 있으면 마음을 비우고 또 비우고 또 비워서 빈상태가 되어서 살아가면 모든것을 얻을수가 있습니다. 이제 겨울로 접어드니 나무들도 텅 비워버립니다. 그위에 눈들이 쌓이면 더욱 아름답습니다.

장독대에도 지붕위에도  나무위에도 눈들이 소복소복 내리면 세상은 맑고 깨끗하게 빛납니다.

지금 그 언덕엔 눈내리고  붉은 목도리를 한 소녀가 사과빛 볼을 붉히면서 가고있는 그 언덕에 눈내리네.

세월이 지날수록 비운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문득 할머니 댁에 쌓여있던 오래된 물건이 떠오르고

 버리지 못해 집안구석에 자리하고 있는 어머니의 손때묻은오래된 살림살이를 보며

버린다는 것 이 힘들구나 다시 한 번 생각합니다.

물건 버리는 것도 이리 힘든데

마음 비우기야.....

끝없는 공부, 좋은 친구, 훌륭한 멘토 등

무엇보다 마음이 있어야겠죠?!!!

어렵습니다!! 

비워야 채울수 있다는 말씀을 새기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