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목,금 휴가였습니다.

지난달은 회사의 행사로 바빠 가족과 함께 주말을 할수 없었기에...

이번 휴가때는 신랑과 휴가를 맞춰...아들과 셋이서 덕유산에 캠핑을 갔습니다.

출발 전날 눈이 펑펑 왔는데..덕유산은 이곳 대전보다 더 많은 눈이 왔더군요.

정말 그렇게 많은 눈을 보는것도 오랫만이었고...아무도 밟지 않은 하얀눈을 밟는 느낌이

이렇게 좋은지 몰랐습니다.

아무래도 조금 쌀쌀하긴 했지만..난로,침낭 등의 준비로 인해 훈훈하게 보냈습니다.

아이와 함께 눈싸움도 하고 눈위에 누워보고...동심에 돌아간듯했죠~

지금도 그날 생각하니 너무 행복하네요.

정말 눈이 와서 더 행복했던 휴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