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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mail엄마 작성일 2003-08-31
제목 마음의 지우개가 있다면. 조회수 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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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니 외부일이 되지않아<br>우리집 내부 수리로......<br>아이들이 없는 방2개를 부수고 넓게 사무실겸 거실로 만들고<br>아들 짐 정리를 시작한지 어언 3일째<br>버려야할 물건이 이렇게 많은지 몰랐다.<br>남편의 아이들 쓸데없는 물건 구입해준다고<br>투덜투덜거림에 조금 이해되는 시간이었다<br> <br>정말 버리기 아까운 노트 한권 발견.<br>찢어버려, 아냐 지우개로 지우고 내가 사용하지<br>지우개를 찾아 지우니 어쩜 새 공책으로 변했다.<br><br>갑짜기 이런 생각이든다.<br>사람들의 마음에 입은 상처도 지울수 있었으면....<br>그럼 모든 사람들이 아파하지도 괴로워하지도 않을것을<br><br>마음의 지우개......<br>상처는 서로의 사랑으로 보듬어 어루만져 주는 길밖에<br>없을것 같다....<br><br>서로가 입은 상처를 묻어두지 말고 지우개로 싹싹 지우고<br>좋은 시간들 가졌으면하는 바램이 생깁니다...<br><br>모든님들 가을에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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