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6개월의 대장정을 곧 마감할 시점이네요.

시간을 쪼게 토요일, 일요일에도 협회나와서  수강한다는게

쉬운일은 아니었습니다.

하기사 부산서 올라오는  친구들에 비하면 호강스러운 거리에 있었는데도

말입니다...ㅋㅋ

각설하고,

우선 산업 카운슬링에 대해...

우리나라에서 상담이라하면  진료 상담, 철학(인생)상담, 진학상담, 청소년 비행상담 등...

일발적으로 널리 알려진 상담분야지요.

그런데 산업카운슬링은 직장생활 정년은 몇일 앞둔 직장인으로서도 이번 협회에 와서 알 정도였으니까 일반화는 되지 않았다고 봐야겠지요.

물론 제도적인 문제점도 있을 수 있고, 사용자들의 무관심과 피용자들의 효용가치를  인식하지 못했을 수 있을 테니까요...

산업카운슬링은 산업의 현장 및 그 구성원, 가족 문제에 한정해서는 스스로 활동영역을 소극화시킨다고 보여집니다.

다시 말해서 산업카운슬링은 산업화, 정보화과정에서 야기되는 사회 병적인 현상  즉,  사회부적응자(NEET족, 피터팬증후군등)도 상담영역으로 해서 조력할 수 있어야 할 것 같구요...

상담은 통합학문의 결정체라고 생각되는데...

상담이 그냥 < 아~ 그랬군요,  얼마나 마음이 아푸시겠습니까~,  지금 심정이 어떠신가요~>

등등...상담과정에서 감성적 소통과  공감으로 과연 상담의 효과를 달성할 수 있을 지  학습내내 의문을 품은 부분입니다.

고전적인 상담은 대안과 해법에 집착하지마라 했거널...

과연 상담까지 받으러 온 답답한 사람에게 하이파이만 해서 돌려 보내야 하는가에 대한 회의가 계속 맴돌고 있는게 물론 상담학습에 대한 내공이 얕아서 그럴 수도 있겠죠.

상담은 가끔 영역을 넘어  컨설팅도 해야 하고 코칭도 해야 하는 종합세트입니다.

사회적 규범(생활법률과 세무관련)도 알아야 하고 고민에 대한 대안도 제시할 수 있어야 할 듯합니다.

또한 상대편의 기분도 헤아릴 수 있는테크닉도 갖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상담이론을 공부하면서 상담이론학이 우리나라에 정착된지 얼마되지 않고  미국등 과거의 외국이론을 그대로 차용한 관계로

한국적인 정서에도 맞지않고 억지로 해석하다보니 개념이 모호하여 뜬그름 잡는식의 강의가 된 부분이 없는지 상담학을 연구하시는 학자들은 한번쯤 살펴보아야 할 문제인듯 합니다.

상담은 경륜과 관록입니다.

많은 고충과 마음의 아픔을 상담하기 위해서는 상담자의

건강한 정신세계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고  꾸준한 자기 개발이 필요할 듯 하고요,

아울러 나라에서도 상담분야에 대한 관심에 눈을 뜨게 하기 위해 입법적인 청원등  많은 숙제가 있을 듯 합니다.

결론...

1. 상담은 감정적 교류만이 아닌 대안을 논의하고 해결책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이 부분 기존 고전적인 상담이론에 대한 반기일 수도 있음.

2. 상담은 고유한 한국적 정서와 사회적 트랜드에 부합하는 맞춤형 카운슬링이

    되어야 한다.

3.상담자는 사회적인 규범과 폭넓은 사회지식과 지혜를 겸비해서 내담자에게

   일정 도움을 제공할 수 잇어야 한다.

4. 상담자는 내담자의 생활 환경과 분위기를 변화시켜 내담자의 습성을 개선시

   킬 수 있어야 한다. 

이상

상담학습을 하면서 나름 생각한 부분을 대략적으로 정리 해 보았습니다.

제 의견에 애정어린 비판과 고견을 듣고자 합니다.

꾸벅~~~~~~~

카운슬링(상담)은 경계와 영역이 없습니다.

상담은 통합학문의 결정체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