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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승애(2정) 작성일 2013-10-29
제목 꽃보다 할배 - 김종립의 경영산책 조회수 3195
첨부파일  

‘靑春이란
인생의 어떤 시기가
아니라 마음가짐이다.’
사무엘 울만이 78세에
쓴 ‘靑春’이란 詩의
첫 구절입니다.

요즘 인기리에 방영되는
‘꽃보다 할배’란
프로그램을 보면서
문득 떠오른 詩입니다.
‘꽃보다 할배’는 70대
원로배우들의 좌충우돌
해외여행 도전기입니다.
할배들의 여행에서 낯선
에피소드를 다루면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합니다.

‘꽃보다 할배’에서 눈길이
가는 대목은 배낭여행입니다.
배낭여행은 바로 靑春의
상징이기 때문입니다.
靑春은 배낭여행과 많이
닮아 있습니다.
인생의 젊은 시절처럼
아무도 결과를 모르지만
낯선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동시에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靑春이기 때문에 늘 어떤
부딪침이 함께 하는데,
이 부딪침이 바로
靑春을 빛나게 하는
새로운 도전입니다.
‘꽃보다 할배’에는
이런 면이 녹아있습니다.

100세 수명이 보편화된
호모 헌드레드 시대입니다.
소설가 박완서 선생은
원래 나이에 0.7을 곱한 게
요즘 자기나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 스스로의 삶이
靑春일까, 아닐까….
굳이 노인담론이란 사회적
아젠다를 들먹이지 않더라도
이쯤에서 자신을 한번쯤
돌아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울만은 靑春이란 詩에서
용기, 모험심, 신선한 정신,
이상, 열정, 경이로움 동경,
호기심, 흥겨움, 희망을
靑春의 지표로 울림을 줍니다.

올해는 유달리 연휴가
잦은 듯한 느낌입니다.
‘일보다 연휴’가 아닌,
‘꽃보다 靑春’의 삶을
추구하면 어떨까란 생각을
함께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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