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곡산의 가을은 아름다웠습니다.

밥퍼로 유명하신 최일도 목사님이 주체가 된 다일공동체.

서울춘천간 고속도록 설악IC를 빠져나와 네비게이션을 이용하였지만 과연 이 길이 맞을까라는 의구심이 들었지만 결국은 그 깊은 산속에 자리 잡은 공동체를 찾았습니다.

꽃과 단풍과 맑은 공기로 둘러싸인 그 자체가 힐링이었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 7ST 10여년이 지나 다시 경험을 하였습니다.

자리 이동을 통한 마음 허물기, 기자가 되어 인터뷰를 통한 내가 아닌 타인이 되어 소개하는 시간.

내 인생에 가장 후회하는 일을 질문하였을 때 작년 이 맘때쯤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불효로 울컥했던 시간. 인생에 가장 소중한 물건, 사다리, 두레박, 현미경, 망원경.그리고 인생을 다시 바꾸어 주는 브라인드. 감사, 배려, 신뢰. 마지막 촛불 수호천사.

그리고 카페에서의 아메리카노, 카푸치노.

단풍과 물소리와 바람과 구름과 별.

마음의 십자가.

정말 몰입하여 진행한 7ST 훈련.

이를 계기로 만나게 된 홍학희님, 최은주님, 이종환님, 이혜선님(명함 받은 분만.  그외..... 다른 분들 기억력이 안좋아 이름은 기억하지 못하는 미안함을...)

그리고 설곡산 다일공체의 최일 목사님.

모든 분들의 인연 감사합니다.

버스로 모든 분이 돌아가시고 우리가 묵었던 아래 시설을 둘러 보았습니다.

특급 호텔보다 좋더군요.

목사님께 개인도 올 수 있느냐 물었더니 당연하다고 하시면서 잘 설명하여 주시고,

제가 밥퍼 책을 읽은 느낌을 말씀드렸더니 책 주시겠다고(이미 구입하였는데),

그래서 영성시집(최일도 목사님 사님이 고르고 쓴 기도 시)에 고히 다일 공동체 싸인을 넣어

주셨어 감사히 받았습니다.

그리고 공동체의 아쉬움을 모든 직원의 환송을 받으며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참 좋은 교육이었습니다.

그동안 부족했던 저를 돌아보게 하였고, 또 세웠던 목표를 다시한번 상기하고,

아름답게 살겠습니다. 기회주신 산업카운슬러 협회 원장님과 과장님, 대리님.

그리고 모든 분께 드리는 마지막 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