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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요한보스코 작성일 2005-12-20
제목 시간 있으세요 ? 조회수 2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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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있으세요,?<br><br>1년은, 12개월, 365일, 8,760시간, 52만 5,600분, 3,153만 6,000초,,,<br>기막힌 숫자가 아닌가?, 이 엄청난 시간을 누가 주었을까? <br><br>이 시간은 부자나 지식인에게만 주어진 것도 아니며, 권력 있는 자에게만 주어진 것도 아니다, 남자나 여자 그리고 노인이나 어린이 그 모두에게 똑같이 매일 24시간 1,440분, 86,400초가 주어졌다 우리는 이 시간을 얻기 위하여 특별히 한일도 없다  <br><br>1초를 얻기 위하여 내가 한 것이 무엇인가? <br>마치도 100년을 소유한 듯 거만하게 살아온 시간을 되돌릴 수 있을까?<br>과거에 대한 애착과 후회는 어디서 오는 것일까?<br>자신이 원하지 않은 모습으로 늙어가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일까?<br>이기심 완고함으로 이웃과 함께 걸어갈 수 없는 외로움이 큰 탓일까?<br>새롭게 태어나고 싶지만 이미 늦었다는 후회에서일까?<br>젊었을 때 누렸던 권력과 재력에 대한 애착에서일까?<br><br>그냥 주어진 시간이기에 그만큼 책임도 크다<br>그래서 재물처럼 늘리거나 되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br>한 번 지나간 시간은 영원히 돌아오지 않는다,<br>흐르는 시간의 속도를 맘대로 조정할 수도 없다 ‘째각’하면 끝이다<br><br>이제 2005년은 영원히 사라지고, 특별히 얻으려고 애쓰지 않아도 <br>2006년이란 시간이 다시 우리 앞에 기다리고 있다 <br>“시간 있으세요?”라는 질문에 “예”라고 대답할 수 있을까?<br>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대부분 시간이 없다고 하며,<br>또 그렇게 말하는 것을 즐기는 듯하다 <br><br>시간이 없다는 것은 무엇인가 몰두하여 투신하지만 그 결과에 승복하지 못하는 것을 의미한다, 시간이 있다는 것은 무엇인가를 할 수 있는 용기로 투신하는 모든 과정과 결과에 감사하겠다는 각오를 의미한다,<br><br>매일의 아침을 새해처럼, 매일의 저녁을 연말처럼,,,<br>자책감보다는 성찰로 후회보다는 기도로 하루를 보내고,,,<br>당당하게 고마운 새 아침을 맞이할 수 있게 하소서 ! <br>그리고 누군가 “시간 있으세요?“ 라고 물어올 때 <br>“예”라고 응답하게 하소서,  <br> <br><br>참 소중한 당신에서 <b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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