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1급 35기 장영규입니다.

5월말 출간 예정인 <소.화.제-소통과화합이제일이다> 를 미리

공유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2탄 '떨어지지 않는 사과'입니다.

2.

떨어지지 않는 사과

비관론자는 모든 기회를 숨어 있는 문제로 보고,

낙관론자는 모든 문제에 감추어져 있는 기회를 본다.

- 데니스 웨이틀리

1991년 어느 가을,

일본 아오모리 현의 농민들은 큰 슬픔에 빠졌습니다.

태풍이 휩쓸고 지나가 버려,

일년 동안 정성들여 가꾼 사과가 90% 정도가

땅에 떨어져 못쓰게 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아오모리현은 사과재배를 많이 하는 고장이라서

지역경제에도 타격이 매우 심했습니다.

마을사람들은 모두 모여 대책회의를 하였지만

달리 뾰족한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떨어지지 않고 나무에 달린 사과를 쳐다보는

한 농부가 있었습니다.그 농부는 10%의 사과는 수확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한 후

썩 괜찮은 아이디어를 생각해 냈습니다.

‘오치나이링고(おちないリンゴ)‘

‘떨어지지 않는 사과’라고 명명된 사과는 다음과 같은

부제가 달렸습니다.

‘초속 50M의 강풍에도 떨어지지 않는 사과’

이 행운의 사과는 보통사과보다 10배 이상 비쌌지만

‘떨어지지 않는 사과’라는 이름 덕에

수험생들에게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갔습니다.

▣▣

우리는 불행한 일이 닥치면 그 불행만 보느라

정작 행운을 놓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특히 심각한 불행이 닥쳤을 때는

더욱더 우리 좌절하고 낙담합니다.

특히 분노를 수반하는 경우는

눈을 더욱 멀게 만들며,

입은 더욱 거칠게 만듭니다.

냉정해져야 합니다.

신은 반드시 우리에게 탈출구를 같이 줍니다.

당황하여 우리가 그것을 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행복의 문 하나가 닫히면 다른 문이 열린다.

그러나 우리는 닫힌 문만 멍하니 바라보다가

우리를 향해 열려있는 다른 문은 보지 못한다.“

헬렌 켈러의 말입니다.

땅에 떨어진 90%의 사과만 보고 절망할 때

10%의 사과를 본 농부처럼

불행도 생각을 바꾸면 행복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비슷한 사례를 한 가지 더 들어 보겠습니다.

훌라후프를 만드는 중소기업이 있었습니다.

한번은 미국 바이어로부터 주문을 받아 상당량의 훌라후프를

만들었는데 그만 미국 바이어가 부도가 나 버렸습니다.

훌라후프의 판로를 잃어 버린 그 중소기업은 거의

망하기 일보 직전에 쳐했습니다.

어느 날 마음을 정리하려고 시골을 여행하던 사장은

시골에 있는 비닐하우스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비닐하우스의 대는 대부분 대나무로 만들었는데

잘 부러지거나 다루기 힘들어 고생한다는 이야기를

지나가던 노인이 말해 주었습니다.

사장은 당장 훌라후프를 반으로 잘라 비닐하우스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대단히 훌륭했습니다. 더구나 가격도 대나무보다 저렴하여

비닐하우스 대의 혁신적인 대체품으로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재고로 쌓여 있던 훌라후프는 제값에 시골에 팔아

부도를 면하고 오히려 큰 성공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행운과 불행은 동전의 양면과도 같습니다.

우리 앞에 열려져 있는 행운의 문을 찾아야 하겠습니다.<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