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시는 정확성이 생명이다

사람을 다루는 일, 즉 직원이 하는 일의 시작은 리더의 지시로부터 시작된다.

지시의 생명력은 정확성에 달려있다.

미식축구 슈퍼볼 우승트로피 ‘롬바르디 컵’의 주인공이기도 한 빈스 롬바르디는

스포츠인의 리더십과 경영술을 경제 영역으로까지 확장시킨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는 ‘비즈니스리그에서 승리하기’라는 저서에서 「지도자는 직원들과의 간격을 결코 좁힐 수 없다.

좁힐 수 있다면, 그는 더 이상 지도자로서의 역할을 해 내지 못한다. 지도자는 동료의식과

지도력 사이에 놓인 외줄 위를 걷지 않으면 안 된다.」라고 말하고 있다.

사람을 다루는 일, 즉 직원이 하는 일의 시작은 리더의 지시나 제안으로부터 시작된다.

지시는 일하는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 된다. 직원들도 지시를 받으면 해석을 하는데

여기에서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

직원들은 어떤 문제가 생기면 흔히 「그런 말씀하신 적 없는데요.」라고 말하는 반면에,

리더는 무엇 무엇을 하라고 지시하거나 요구할 땐 직원이 그것을 따르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직원은 반드시 그렇지 않게 생각한다,.

‘예’라고 대답하여 일단 지시를 받아들인 것처럼 보이더라도, 실제로는 아무 것도 하지 않거나,

표면적이고 형식적인 것만 하는 「지시받은 대로 일을 했다」는 식으로 마무리 하는 경우가 많다.

정말로 열정적으로 열심히 일을 하는 것과는 매우 큰 차이가 생기게 된다.

따라서 좋은 성과를 얻기 위한 첫 단계는 정확하고 확실한 지시를 내리는 것에서 시작된다.

지시는 ‘정확성’이 생명이다. 그래야 직원들이 정확하게 일 처리할 수 있고,

시간 낭비와 물적 손실을 줄일 수 있다.

리더가 원하는 결과는 리더의 머릿속에만 존재한다. 그러나 함께 일하는 직원들은

리더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를 뿐 아니라 그들의 인식도 다르다.

리더는 보통 오랜 경험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훌륭한 해결책을 많이 알고 있기 마련인데,

그 지혜를 활용해야 하는 것이 좋다.

이제부터 지시를 내리기 전에 먼저 생각을 정리해 두면, 훨씬 정확하고 명확한 지시를 할 수 있고

빠뜨리거나 실수를 할 가능성도 줄어든다.

그렇게 한다면 시간도 절약되면서 지시사항에 대한 만족스러운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된다.

글 : 박영찬 원장(대전/충청 카네기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