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름지기,

수료식이다.

목표를 세우고 제각기 노력하다가 이윽고 선의의 종지부를 찍고.

일단락하는 시점.

이후에 어떤 방식과 형태로 그 간 배우고 익힌 실력을 현장에서  활용,발전,승화 시킬런지는

여전히 미지수요, 불확실하다고...

스스로 느꼈슬지라도,

 대게 엇비슷한 처지에 있는 연배동료와 특히 젊은 동료면전에서--그 것도 공식석상에서..

일호,여과도없이 속생각을 털어 놓은 것은 과연 무책임하고 불성실한 행태임에 틀림없다.

생각이야 자유롭게 할 일이겠스나,수료를 기념함을 염두에 두고 희망 까지는 아니더라도

부정적 메시지는 의당 솎아내야 했슬 일을--- , 케세라세라 데카당식 발언으로 분위기를 썰렁하게 만들었스니

자다 깨어나 다시 생각해도 부끄럽고 한심한 노릇이다.

가진것 없는 육십중반 노땅의 심술인가 심통인가 --

자기도 무슨 말을 하는 건지 모르겠다하니

치매 전조 증상인가...

이른바, 사고는 변비에 걸렸고, 언어는 설사를 한 꼴이니,

차마 협회 인사와 지금도희망을 가꾸고 일구는

동료 제위께 면구스럽게 되었슴을 피 할길이 없어 게시판을 통해 정중하게 사과드린다.

이제 핑계, 사족에 불과 할 변명을 구태어 덧 붙인다면,

그 날  배포된 내역서에.....

부록으로라도

상담사들의 년간 활동상황이 통계적 체계자료로 현시되고 산업별 회사별 직종별로

구체적 방문상담실적이 정리,회보됨으로서

 -수료생들이 그리는 앞날의 그림에 밝은 조명을 비추어 줄 단초가 될 수 있었다면 

횡설수설 두서없는 타렁이 된 소생의 발언이 조금은 갈피를 잡을 수 있었슬지도 모른다는 회한.

오호라 나는 곤고한 중에....

아무래도 상담자군(群)보다...내담자쪽에 줄을 서야 맞는게 아닐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