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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사람 작성일 2006-12-30
제목 2006년을 보내면서....... 조회수 3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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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을 보내면서<br><br>하얗게 덮인 눈 속에<br>세상은 더할 수 없이 평화롭고<br>서산 머리에서 태양이 <br>한해의 여정을 마감하며 <br>마지막 걸음을 머뭇거리고 있습니다<br><br>돌아보니 헤쳐올 길은 많았는데<br>지나온 길은 마치 촌각처럼 느껴지니<br>아마도 나이가 들어가는 징표인 것 같습니다<br><br>하얀 눈 속에 세상은 하나로 통일이 된 듯하지만<br>눈이 녹으면 여실하게 드러낼 현실처럼<br>계층 간 기득권자와 소외자 간의<br>바리케이드가 생겨서<br>이들이 소통할 수 있는<br>완충지대가 사라지고 <br>기득권자들은 소외계층을 <br>구제해줄 의지를 보이지 않아서<br>서민의 시름은 더 깊어갑니다<br><br>내년에는 서로를 감싸주고 이해할 수 있는<br>그래서 노력에 대해 공정한 성과가 주어지는<br>희망적인 한 해가 되기를 바라면서<br>2006년의 커튼을 조용히 내려봅니다<br><br>-수원의 친구로부터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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