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들이 많이 기르는 관상어 중에 ‘코이(Koi)’ 라는 잉어가 있습니다.

이 잉어의 특별한 점은 자기가 자라는 환경에 따라 크기가 달라진다는

점입니다.

코이를 작은 어항에 넣어두면 5~8㎝ 밖에 자라지 않지만, 아주 커다란  수족관이나 연못에 넣어 두면 15~25㎝까지 자랍니다. 그런데 이 잉어를  강물에 방류하면 90~120㎝까지 자랄 수 있다고 합니다.

자기가  숨 쉬고 활동하는 세계의 크기에 따라 보잘 것 없는 물고기가 될 수도
있고, 대형 잉어가 되기도 한다니 재미있는 고기입니다.

때론 우리도 이 잉어와 같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처한 환경에 따라 생각의 크기와 마음 씀씀이의 크기, 비전의 크기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당장 눈 앞에 보이는 환경과 일상 속에서 우리는 어쩌면 스스로

한계를 정하고 안주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창의적인 사고와

적극적인 도전으로 보다 더 큰 세계를 향해 나아가려 할 때

지금보다 훨씬 더 성장해 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