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대중목욕탕에는 커피탕이 있습니다.

로스팅한 커피원두를 주머니에 담아 탕안에 담가 놓았습니다.

커피에 있는 폴리페놀 성분이 세포노화를 방지한다고 설명문도 붙여 놨더군요.

그런데 포리페놀을 구성하는 성분 중에는 클로로겐산이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세포노화를 막는다는 것인데요, 이것은 폴리페놀에 10% 정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커피생두를 로스팅하는 과정에서 90%가 파괴된다는 점입니다.

노화를 피하기 위해 커피를 마시는 것은 곤란합니다. 그냥 여유롭게 맛을 탐닉하는 정도로 여기는 것이 좋겠습니다. 차라리 가벼운 운동을 자주하는 것이 훨씬 더 활성산소 제거에 도움이 됩니다. 한마디로 젊어질 수 있는 비결이죠(스포츠지도사로서 강추합니다).

커피에 포함된 카페인은 집중도를 높여 줍니다. 다른 말로 각성효과가 있지요. 운동할 때 1시간전에 커피를 마시면 운동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