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슬러의 기본덕목중 ' 인간존중 '과 관련하여 생각나는

한 인물이 있어 옮겨 볼까 합니다 .

11세기경 영국 런던 근교의 코번트리에 가혹하고 잔인한 영주

레오프리 백작의 부인 ' 고다이바 '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

그녀는 따뜻한 심성을 가졌으며 강직하고 아름다운 여인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녀의 남편인 영주는

나날이 몰락해가는 농민들에게 세금을 덜어주기는 커녕

오히려 갈 수록 과중한 세금을 부과하였습니다.

이에 고다이바 부인은 남편의 과중한 세금정책을 비판하며

감세를 통하여 모두가 함께 잘 살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를

남편에게 충고 하였습니다 .

그러나 남편은 어림도 없었습니다 , 오히려 부인의 입을 막기위하여

불가능해 보이는 제안을 합니다 .

" 당신이 알몸으로 말을 타고 성내를 한 바퀴 돈다면 모를까 '라고

그러나 고다이바 부인은 고민끝에 남편의 폭정을 막고 죽어가는

농민들을 구하기 위하여 기꺼이 그렇게 하였습니다 .

그것이 결국은 남편도 살리고 농민들도 살리는 결과를 가져 왔습니다 .

고다이바 부인의 신념은 , 관행이나 상식 ,힘에 맞서는 대담한 역의 논리로

농민들을 사랑하는 ' 인간애'가 아닐런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