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을 느끼며

계절의 변화를 실감합니다.

가까이 있는 공원이나 숲을 찾아

산책을 즐기는 이들도 부쩍 늘어났습니다.

산에 들거나 산책을 할 때는 자신이

한 폭의 그림 안으로 들어간다는 마음으로,

살아있는 그림 속을 거닐듯이 걸어보기 바랍니다.

그러면 헉헉거리면서 빨리 걷지 않게 됩니다.

숨은 저절로 깊어지고 걸음은 느려집니다.

걸음 하나하나를 느끼게 됩니다.

숲을,산 전체를 새로운 감각으로 맞이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운동하는 마음으로 산을 올랐다면

이번에는 자연의 리드과 하나 된다는 기분으로

눈,귀,코, 즉 5감으로 모든 감각 기관을 활용하여

활짝 열어 천천히, 깊이 음미하듯 걸어봅니다

이렇게 하면 매일 매일 다니는 똑같은 길도

늘 새로운 경험으로 다가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