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카운슬러의 역할과 기대

1. 의의

 

산업카운슬링은 다른 사람의 일에 관련되어서 오는 갈등을 자각하고, 일상생활의 관계와 상담에서의 관계 구별과 내담자의 인격을 존중하여 내담자의 장점과 개성을 키우는데 주목하며 망설임을 넘어설 수 있도록 공감과 경청을 통하여 격려하는데 있다. 열린조언을 바탕으로 선택행동에서 관계를 좋게 하는 행동을 발굴하여 내담자 스스로가 인생의 주인공이라는 사실을 자각시키는데 그 의의가 있다.

 

윌리엄 글라서에 의하면 인간 행동에 대한 이해는 외부통제와 내부통제에 근거한다. 즉 외부통제는 외부적 조건이 행동하게 만드는 것이며, 내부통제는 내면에서 행동을 선택한다. 외부의 조건은 정보에 불과하고 인간의 행동는 선택하는 것이라면, 인간이 행동을 선택하는 본질적인 이유에 중요한 의미를 두는 것이다. 산업현장에서 내담자의 중심인 근로자의 경우는 직무상 관련 업무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많은 현실적인 멘털헬스 문제를 접하게 된다.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못하고 직무수행 시 생산성은 저하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2. 산업카운슬링을 통한 멘털헬스 건전성 유지방법

근로자의 심리적인 상태는 근본적으로 직무수행에서 오는 피로감이 스트레스 누적으로 나타나서, 산업카운슬링의 전문상담사를 통한 심리적인 문제에 대한 해소를 위한 출구채널이 필요한 것이다.  근로자가  직장내외의 삶이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정신질환이라고 부르는 자기파괴적인 행동을 하는 가장 큰 원인인 불만족스러운 관계에서 비롯되는 바,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행복한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하며 주변에 행복한 사람들을 가능한 많을 수 있도록하여 행복해질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 삶의 QUALITY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좋은 기분, 유용성, 자타 욕구 충족, 비파괴적, 발전지향적 변화 추구의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관계를 좋게하는 행동(Caring Habits)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 이를 뉘해서는 내담자 입장에서 내담자가 앉고 있는 멘털헬스와 관련된 문제에 대해 경청, 존중, 수용, 신뢰, 격려, 지지, 불일치 협상 등의 관계를 좋게하는 행동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3. 효과

오늘날 4차산업혁명시대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메가트랜드 상황하에서 산업카운슬링의 주 대상인 근로자는 내담자로서 위치가 중요한 시점에 있다. 첨단화 될 수록 Good AI를 위한 새로운 가치체계 정립이 요구되듯이, 4차산업을 선도하는 근로자의 멘털헬스의 건전성 유지를 위해서 산업카운슬러는 내담자가 선택이론을 내면화하여 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선행, 경청, 반응, 공감, 질문, 확인, 제시, 좋결, 후행단계의 절차를 준수하여 내담자가 행동하고자 하는 지각된 세계와 원하는 세계에 대해 긍정적이고 창의적인 선택이 될 수 있도록 상담을 지원하는데 있다고 하겠다.

이승관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수석전문위원(Ph.,D.)

             경영지도사(인적자원관리분야), 경영진단사

             기술평가사, 기술경영사, 창업보육전문매니저

             산업카운슬러 1급 과정(47기 부회장)

             전)울산,인천테크노파크 선임/책임/실장 역임

                 성남산업진흥원 팀장, 부장, 전문위원 역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