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인 치료에는 의료인과 환자의 관계가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좋은 관계는 어떻게 커뮤니케이션하는가에 달려 있다. 환자중심적 배려를 강조하는 현대의학에서 의료인과 환자 간의 커뮤니케이션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왜냐하면 의료
인과 환자간의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은 정확한 진단과 처방 및 효율적인 치료과정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TA는 인간의 성격을 이해하고 건강하고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인간관계를 개선하고 성장시켜 나가는데 그 어떤 심리학적 접근방법보다 이론이 깊고 활용범위가 넓다는 평을 받고 있다.
TA는 세 가지 자아상태 (성격의 구조분석), 다섯가지 기능 (성격의 기능분석), 자아상태 간의 경계를 통한 병리적 성격구조의 이해 (병리적 구조학), 교류 (커뮤니케이션과정 분석), 스트로크, 각본, 디스카운트, 재정의, 공생, 라켓, 스탬프, 게임 등의
다양한 이론으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TA는 의료인 자신의 성격적 특성뿐만 아니라 환자의 성격적 특성을 이해하여, 더욱 효율적인 ‘맞춤형 커뮤니케이션 방안’을 모색하는 데 좋은 도구가 될 것이다.